
Barons’ Court역에서 내려서 숙소에 짐 맡기고 처음 찍은 사진. 나중 얘기지만 유럽 여행을 갔다 온 후에 그 전보다 ‘환경문제’에 좀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럴려고 그랬는지 왠지 조그마한 경차를 보고 이쁘다 싶어 찍어본 사진. 예전에는 큰 차가 좋다는 생각을 했는데 요즘에는 차라리 성능 좋은 경차가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내년부터는 경차도 수입된다하니 싼 가격에 살만하지 않을까? 우리 나라도 어서 성능좋고 연비좋은 경차를 쑥쑥 뽑아냈으면 좋겠다.

‘아~ 여기가 영국이 맞기는 맞구나!’ 중딩 당시 팝송이라고 처음 접해본 것이 비틀즈였는데. 본 고장에서 낯익은 폴 메카트니의 얼굴을 보니 반가움이 색다르다.



역에서 내렸는데 다리도 안보이고 강도 안보여서 약간 당황했던 런던브릿지. 옆에 있던 영국’짭새’에게 물어서 찾아갔다. 가는 길에 보았던 Pret a Manger는 샌드위치 먹기에는 적당한듯. 강가 공원에 누워있는 사람들을 보니 참 여유롭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바람은 차고 볕은 뜨거운 이런 날씨에 웃통 벗고 누워있는 것을 보니 선뜻 이해가 가지는 않았다. 하여간 강가에서 먹었던 샌드위치는 혼자 먹었는데도 맛있더라. 운동하는 사람들, 쉬어가는 사람들 그리고 평화로운 모습들…

다들 좋댄다~ :dance: 저기 위에 앉아서 맥주 한잔했으면 좋겠네~

Hay’s Galleria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으나 1850년대 런던 탬즈강의 유명한 상점지역. 옆에 Hay’s Dock이라는 부두가 있어서 배가 들어와 여러 물품들을 팔았고 1800년대 후반에는 80%의 식료품이 이곳을 통과하여 런던의 식품창고(Larder of London)라고 했다고 한다. 가보니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건물에는 상점과 식당들이 있었고 안 쪽에는 노점들이 몇 개 있었다. 잠시 쉬거나 식사할만한 장소인 듯.



“Do you like music Mr. Finch?” V for Vendetta의 마지막 장면을 장식한 국회의사당. 때마침 역광이라 사진이 거시기하게 나왔다. 그래도 유명한 곳이라고 인파가 엄청났고 그래서 그런지 거리가 좀 지저분했다. 생각해보니 다리 위를 건널 때 운전석에 앉은 개를 보고 깜짝 놀란 기억이 난다.




Westminster Abbey. 상관이 있나 모르겠지만 ‘abbey’라는 단어를 들으면 비틀즈의 ‘Abbey Road’가 생각난다. 때마침 장소도 영국이고. 가는 길에 정말 인산인해가 이런 것인가 싶을 정도로 사람이 많다. 지나다 보니 왜그리 사진 찍어달라는 것들이 많은지.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고가의 사진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사진 촬영 부탁의 표적이란다. 이유는 사진기 가지고 튈 염려가 없어서라는 것이지. 나는 내가 착하게 생겨서 그런 줄 알았다. ㅡㅡ;(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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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이라 그런지 제법 힘든 하루였다. 관광 요령이 없어서 관광은 별로 못하고 고생만 한듯. 힘들어서 사진도 별로 못찍고 ![]()
어쨌거나 호스텔 현관에서 본능적으로 신발 벗고 들어간 것, 숙소에서 수돗물 받아 마신 것 말고는 크게 당황되는 일은 없는 것같다.
초반이라 그런지 간만에 들어보는 영국식 발음을 잘 못알아 들어서 약간은 당황. 커피 주문하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은 정말 몰랐다. 그래도 안 굶은 것이 다행이지 :yay:
다음 편은 언제 쓸려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