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arborough in England

May 12th, 2008 § 0 comments § permalink

Simon & Garfunkel의 감미로운 곡, Scarborough’s Fair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오래된 추억의 노래 Scarborough’s Fair의 도시로 가보자~~!



꿈(?)에 그리던 스카보로에 드디어 도착!
앞에 보이는 빨간색 버스… 겉보기에는 구려보이지만 사람들이 탈 때에 자동으로 차체가 낮아지는 신기한 놈이다.
휠체어가 오니 운전기사 아저씨가 철판도 갖다 대주더라.
하여간 바닷바람이 솔솔 부는 것이 상쾌한 출발이었다.



엄청난 관광 인파들.
도시가 그렇게 큰 것은 아닌데 사람들은 엄청나게 많았다.
겉보기에는 관광 목적으로 외국인들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무척이나 많은 듯했다.
파란 하늘에 유유히 날아다니는 갈매기들, “바다에 오기는 왔구나…”



바닷가로 계속 내려가고 있는 중.



드디어 바닷가에 이르다
“너희들은 왜 그렇게 웃통을 벗고 다니는 것이냐??”
이 날은 날이 너무 좋아서 햇볕에 거의 타 죽을 지경~
사진 왼쪽 중앙에 집들 뒤로 조그마하게 스카보로 캐슬(Scarborough Castle)이 보인다는 것을 지금에야 알았다. ㅡㅡ;



산 중턱에 남아있는 성곽.
생각보다 볼 것이 없어서 그런지 해변가에 있던 인파에 비해서 산 위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멀리 보이는 해변까지 걸어가볼까도 했지만 거리와 차시간 압박으로 포기.



성안으로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했는데 멀리서봐도 가까이서봐도 솔직히 10몇 유로씩 내고 볼 정도는 아니었던 것같다.



무너지기 일보직전인 듯한 성곽의 일부.
가장 높은 곳에 지어진 것을 보니 망루의 역할을 한듯.
자료를 좀 봤던 기억으로는 스카보로 캐슬은 프랑스가 쳐들어오는 것을 감시하는 요충지였다고 한다.



뒤쪽으로 넘어가서 멀찌감치 원샷!
이 정도면 웬만해서 바다로 쳐들어오는 것은 힘들었지 않을까?



성 뒤쪽의 해변.
이 쪽이 사람들도 별로 없고 놀기에는 더 좋은 것같았다.
이날 볕은 뜨거워도 바람은 좀 찼는데 물에 들어가는 놈들이 몇몇 있더라.
가족끼리 오기에는 안성맞춤이라 생각했던 장소.



가격을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경치가 너무 좋아서 아마도 무지하게 비쌌을 것같은 호텔.
순간 산토리니에 온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잠시 쉬어가는 코스, St. Mary Church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여기에 Emily Bronte의 동생 Anne Bronte의 무덤이 있다고 한다.



혹시 여기에 있던 것이었나?? 확인할 수는 없었다.
“얘들은 무슨 무덤을 줄지어서 만드냐?”



“배고픈데 뭐좀 먹어볼까나?”
그 유명한 Fish & Chips~~
개인적으로 감자를 별로 좋아라하지는 않지만 소금과 간장(?)소스 비슷한 것을 뿌려서 먹으니 꽤나 맛이 좋았다.
역시나 음식은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이 맛있나보다.
양이 굉장히 많아서 결국에는 생선만 먹고 감자는 다 못먹고 버렸다는…



집(?)에 오는 길에 찍은 요크 강

Scarborough, 개인적으로는 Scarborough’s Fair를 좋아하여 간 곳이지만 그것이 아니라도 당일 여행으로 추천할 만한 곳이다. 가는데는 1시간 반정도 걸렸던 것같고 관광시간은 4시간 전후면 충분할 정도로 도시가 그리 크지는 않다. (생각해보니 Scarborough’s Fair에는 가보지도 않았네… ㅡㅡ;)
버스 시간에 쫓겨서 도시를 다 구경하지는 못했지만 차시간만 잘 따져본다면 충분히 잘 놀고 올 수 있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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